미사 밖에서 하는 성체 공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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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69회 작성일 21-03-26 20:28본문
미사 밖에서 하는 성체 공경은 공적이든 사적이든 적극 권장되어야 하고, 합법적인 권위가 정한 규범에 따라야 한다. 사실 성찬의 희생 제사는 그리스도인 삶의 전체의 원천이며 정점이다. 이러한 거룩한 신심 행위를 마련할 때에는 전례시기를 고려하여 거룩한 전례와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신심 행위는 전례에서 이끌어 내야하고, 백성을 전례로 이끌어 들어야 한다. (79항)
이 신심은 신자들이 거룩한 성체 공경에 마음을 쏟도록 재촉하고, 파스카 신비에 깊이 참여하여, 당신의 인성으로 끊임없이 당신 몸의 지체들 안에 하느님의 생명을 부어 주시는 분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응답하도록 이끌어준다.
신자들은 주님이신 그리스도 곁에 머물면서 그분과 친밀한 일치를 누리며, 그들 자신과 온 가족과 이웃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마음을 열어 기도하고, 세상의 평화 구원을 위하여 간구한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자신의 생활 여건에 따라, 성사 안에 계신 주 그리스도께 공경을 드리도록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하여 목자들은 신자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권고하여야 한다. (80항)
더 나아가 신자들은 성사 안에 현존하시는 주 그리스도 앞에서 바치는 이러한 기도를 통하여, 영성체로 그분과 이룬 친밀한 일치를 이어 나가고, 성찬례 거행 안에서 믿음과 성사로 받은 것을 행동과 삶으로 드러내야 하는 그 계약을 새롭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신자들은 천상 음식으로 힘을 얻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며 주님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한다. 따라서 모든 이는 선행을 하고 하느님 마음에 들도록 애써야 하며, 세상에 그리스도 정신을 심고, 모든 일에서 바로 인간 사회 한복판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81항)
『미사 밖에서 하는 영성체와 성체 신비 공경 예식(시안)』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 현시는 성합을 사용하든 성광을 사용하든 그 성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오묘하게 현존하신다는 것을 우리들이 깨닫게 하고, 마음으로 그리스도와 일치하게 합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성체성사가 그리스도교 생활 전체의 원천이며 정점이라고 올바르게 선포하였습니다. 교회의 눈길은 언제나 제대의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향하며, 그 안에서 그분의 끝없는 사랑이 온전히 드러남을 발견합니다.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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