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자신의 존재적 귀함을 찾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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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13회 작성일 23-10-20 09:11본문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을 통해 "바라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들의 누룩과 위선을 조심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복음 말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느님께서 보시기 참으로 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우리가 세상에 살아가면서 많은 두려움이 우리들에게 흔들리게 합니다. 세상의 두려움은 누룩처럼 작용하여, 때론 우리의 삶을 뒤덮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속이는 거짓됨을 통하여 그 두려움의 누룩으로부터 헤어나오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는 헤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더욱 깊이 그 안으로 빠져들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불행하게도 당시 종교지도자들이였던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위선은 백성들에게 신앙적 거짓된 이정표로 작용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백성들은 당연히 참되고 옳은 것이라는 신념으로 그것을 지키고 따르고자 했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조건적인 따름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데 있어서 우리의 선택을 존중해주셨습니다. 무조건 당신을 따르라고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께서 따름의 삶을 강요하지 않으신 것은 우리를 위한 당신의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께서 보시기 참으로 귀한 존재이기에, 우리를 믿고 계신 것입니다.
그분께 있어서 우리는 진실로 귀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 귀함을 우리 자신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 대한 그분의 귀함에 자신이 생각하는 스스로에 대한 귀함에 맞춰가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분명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이 존재하지만, 그것들이 우리의 귀함을 건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그 두려움에 깊이 젖어드는 것이지요. 우리의 귀함은 세상이 아니라, 하느님과 연결된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자신을 얼마나 귀한 존재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또한 그 귀함을 뺏앗아 가는 것우 무엇인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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