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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나눔-단순하고도 묵묵하게 주님의 뜻을 실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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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62회 작성일 23-10-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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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바라봅니다. 단순한 마음으로, 단순한 믿음으로 떠나라고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다른 이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너무 관심을 두지 말라고, 그것으로 인해 자신들이 해야할 일에 대해 흔들리지 말라는 그분의 당부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는 곧,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단순하고도 묵묵하게 실천하라는 말씀인 듯 합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다른 이들의 반응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안 그럴려고 해도 자꾸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예민하게 생각되는 것들은 우리 눈과 마음에 더 쉽고 복잡하게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그것으로 인해 우리는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과연 이것을 계속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접근과 방법을 찾아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 마런입니다. 신앙인으로 살아가면서 예수님의 일을 하는데 이러한 고민이 끊임없이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무언가를 실행함은 그대로 할 수 있고, 그렇게 실행해야지 성취감, 자신감, 후회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실행 후 실행의 과정과 결과들에 대해서 여러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단계가 이루어질 때, 단순하고 묵묵한 실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반대로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분명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 문제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그분의 일을 단순하고도 묵묵하게 실천하기 위한 나만의 방법을 찾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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