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그리스도를 통하여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만들어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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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82회 작성일 23-09-28 13:17본문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헤로데는 예수님께서 하신 일들을 직접 체험한 이들에게 들려오는 증언과 소문을 듣고, 궁금증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가 느낀 궁금증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위협과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그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그의 삶을 위협하는,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존재로 다가온 것이지요. 삶의 걸림돌이요, 장애 요소로 남아 있었던 것이지요.
같은 예수님께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느껴집니다. 그분께서 우리 인간을 위해 베풀어 주신 사랑과 자비를 직접 체험한 이들과 헤로데에게 예수님은 정반대의 존재였던 것이었지요. 왜 같은 예수님께서 각각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겠습니까? 예수님을 체험한 이들도 그들이 살기 위해 그분을 찾았고, 헤로데 역시 자신이 살기 위해 그분께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목적은 같았지만, 방법적으로 극과 극의 입장에 놓여 있던 이들이었죠.
예수님을 직접적으로 체험한 이들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그분을 거쳐서 살아가고자 했던 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헤로데는 그분보다 앞서서, 자신이 먼저 살아가고자 했던 이였습니다. 물론 두 부류 모두 살아갈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한 부류는 미래없는 현재만을 살아가는 것이고, 또 다른 한 부류는 현재를 살아감과 동시에 미래 역시 만들어가는 살아감이었던 것이지요.
현재만 급급하게 바라보면 그분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분은 두려움의 대상이 됩니다. 현재만 보는 것은 자신에게 치중된 삶의 결과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바라보면, 현재 자신의 약함을 그분의 강함을 통해서 조금씩 극복하고자 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것은 그분을 통해서만 가능하기에, 지혜롭고 현명한 이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각자는 어디를 보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우리에게 그분은 어떤 존재이신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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