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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모든 것을 마련해주신 그분을 향한 믿음과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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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03회 작성일 23-09-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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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선택하신 제자들에게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그들에게 부여된 사명과 앞으로 그들이 살아갈 삶에서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우리 가 알고 있듯이 그분께 대한 믿음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이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모든 것이 그분으로부터 주어졌고, 주어질거라는 믿음이지요.

주님께서 그들을 부르셨으며, 그들이 당신의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신 분도 같은 주님이십니다. 그 권한을 주신 분께서 세상에 있는 아무 것도 지니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부여받음에 응답하였으니, 마땅히 해야하는 일에서 멀어지지 말라는 그분의 당부이지요.

그렇지만 우리가 느끼듯이, 어떠한 준비없이, 아무런 지식없이 낮선 곳으로 떠남은 참으로 두려움을 동반하는 불확실한 여정입니다. 현실적으로, 자신의 삶에 있어서 하나의 도전처럼 느껴질 것이고,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상황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파견의 말씀은 그들이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모든 것을 마련해주겠다는 당신의 의지와 약속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그분으로부터 주어짐, 그분께서 마련해주신 것에 대한 믿음 안에서 제자들이 보여준 모습은 그저 그분께서 시키시는대로 하는 순명과 그 주어짐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이라는 겸손의 모습처럼 다가옵니다. 그들은 그분께서 말씀하셨기에, 당연히 자신들이 해야하는 사명으로 여겼던 것이지요.

우리가 지니고 있는 것들 안에서, 우리는 그분의 마련하심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그분께서 마련해주신 것들이 그분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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