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진실된 들음과 실천을 통해 영원한 영혼의 동반자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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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91회 작성일 23-09-26 13:16본문
예수님께서는 혈육적 관계가 아닌, 진정 당신께서 원하시는 영혼의 동반자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혈육적 관계는 언젠가 마침표가 붙게 됩니다. 하지만 영혼의 동반자는 마침표가 없는, 영원한 한 가족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 어머니와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 먼저 들음에 있어서, 그에 합당한 내적 자세가 요청됩니다. 듣음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상대방이 아무리 많은 것을 전달한다 할지라도, 듣는 대상의 지향과 마음에 따라서 풍요함이 달라질 것입니다. 전달하는 이에게 얼마나 맞춰져 있느냐에 따라 달리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은 하나의 관심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전달자에게 매료되어, 점점 궁금증과 관심을 갖게 되면,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것들을, 더 깊은 의미를 발견하게되지요. 하지만 자신의 관심 밖에 일이라면, 경청은 커녕 지루함 속에서 무의미한 시간만 보낼 뿐이죠.
그러기에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우리의 신앙 생활 안에서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무언가 새로운 보물을 발견하기 위한 지향을 가지고 자신을 몰입하는 바라봄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들을 수 있는 것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행한다는 것의 의미를 바라봅니다. 실행은 들음의 참됨을 증명해줍니다. 말하자면, 실행은 들음의 완성입니다. 실행하는데에 있어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순화 작업입니다. 많은 것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관통하는 가장 단순한 무언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그것을 실행합니다. 단순한 실천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단순함을 넘어서 언젠가 풍성함의 결실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그분 영혼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올바른 들음과 실천의 드러낼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은총을 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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