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연중3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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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6-01-25 16:07본문
예수님께서는 어둠 속의 세상을 빛으로 밝혀주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세상과 세상 안에 살아가는 자녀들을 비추시며 우리에게 어둠 속에 머물지 말고, 빛으로 나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빛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우리가 감추고 싶어 하는 모습들입니다. 누구나 드러내고 싶은 모습이 있는가 하면, 그저 자신만 알고 세상에 드러냄을 꺼려하는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자신만의 어둠 속에 감추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감춰져 있지만, 그것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감추고 싶은 것이 어둠 속에 갇혀 있을 때, 오히려 그것들은 우리 자신을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대로 빛이신 당신께 나아와 당당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모두를 그대로 받아주시고 안아주시겠다는 약속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우리는 빛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그저 어둠 속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앞을 바라보면 우리는 새로운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지만 지금만을 바라보며, 그 자리에 머무르면, 지나온 과거의 삶만이 우리에게 반복될 뿐입니다.
어둠에서 벗어나 빛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삶으로, 예수님께서는 회개의 삶을 말씀하십니다. 회개는 단순히 과거의 삶에 대한 반성과 뉘우침만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바라봄에 그치지 않고, 자신을 통해 그분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회개는 앞에 계신 그분을 다시 보고, 우리가 가야하는 길을 다시 걷는 것입니다.
때론 그저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세상의 유혹 속에서 좌절과 실망을 경험하며, 미래에 희망을 두지 못하고, 현재만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한 삶을 살기 위해 우리가 존재한다면, 우리는 삶은 참으로 무의미해져 버리겠지요. 우리는 그저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이신 그분을 바라보며, 생명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입니다.
회개의 삶은 항상 우리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우리는 그분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분과 함께 함이 아닌 세상에서 자신만 바라보면, 세상으로부터 다가오는 두려움으로 그 나아감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분과 함께 다시 앞을 바라보고, 다시 일어나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신앙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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