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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세상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발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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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5-10-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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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이 세대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십니다. 이 세대를 "악한 세대"라고 표현하시지요.

 

그들이 바라는 대상에 대한 그들만의 오류에 빠져 있었습니다. 들이 섬기고 따르고자 했던 대상은 영원한 생명 자체이신 예수님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지만, 그들은 예수님 존재 자체가 아닌, 그분을 통해 드러나는 비함을 원했던 것입니다. 신비 속에 감추어져 있는 하느님의 사을 갈망하, 그분 무리에 속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현상적인 위에 대한 감탄과 놀라움을 추구했던 이들이었습니다. 분을 통해 펼쳐지는 구원의 신비가 지금 이 순간 드러나고 있지만, 그들은 그 신비에서 자신들을 제외시키고 있는, 참으로 어리석고 안타까운 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구원의 신비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겠습니까? 왜 그들은 정착 봐야할 것을 보지 못하고, 붙잡고 있어야 할 것을 놓치고 있었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입니다.

 

들 물론 하느님 나라에서 구원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원함이 지극히 개인적인 오류에 빠져 그들의 눈을 가렸고, 그들의 귀를 막던 것이지요. 그들의 원함은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국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드러나는 신비와 하느님 나라의 신비의 연결점을 찾지 못했던 것이지요.

 

신앙인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주의를 기울이며 진정으로 갈망하는 가운데 발견해야 하는 것은 현상적인 신비로움이나 기적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져 있는 하느님의 현존과 섭리임을 우리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것 같지만, 현실 안에서 그냥 지나치고 있는 들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리가 살아가면서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일 안에서 그분의 현존을 찾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때론 부정적이고, 인간적인 감이 우리를 사로잡아, 우리를 어둠 속으로 몰아넣기도 합니다. 이러한 유혹은 끊임없이 리 삶에 계속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 가 하느님의 현존과 사랑과 자비를 느끼는 그 은총의 순간에는, 것을 마음에 새기며, 그분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리의 삶 안에서 그분의 함께 하심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특히 하루를 마무리 하실 때, 잠시라도 되돌아보시는 신앙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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