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그분의 권위와 힘 안에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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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09-02 15:46본문
더러운 마귀의 영이 예수님께 고백합니다.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더러운 마귀의 영에게 있어서 예수님과의 만남은 생사의 문제였습니다. 더러운 영은 예수님께 자신의 운명이 달려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에게 예수님은 두려운 심판자의 모습으로 비추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더러운 마귀의 영을 죽음으로 몰아내시지 않습니다. 그분께는 더러운 마귀의 영의 생사보다 그 영에 들린 이가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것이지요. 일단 살리고 보자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일단 우리가 살아가는데 당신의 마음을 두십니다. 오로지 우리를 위해서 당신의 권위와 힘을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는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쏟으시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마련해 주시고, 당신을 찬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상황을 만드시고자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곳곳에, 그리고 매순간 안에서 그분의 권위와 힘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권위와 힘 안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지상에서 천상으로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분과 함께 천상으로 가는 여정에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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