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인격적인 하느님을 섬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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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4-02 11:16본문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아무 것도 하실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이 그분을 파견하신 분으로부터 직접 본 것을 그분께로부터 받은 권한을 가지고 그분의 뜻대로 행함을 밝히십니다.
하지만 예수님께 대한 지나친 시기와 율법에 관한 그릇된 이해와 실천을 지녔던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하느님과 같은 위치에서 그분을 모독하고, 율법 정신에 벗어나는 행위를 한다며 그분을 죽이려고 마음을 점점 굳혀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하느님 아버지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하느님에 대한 해석과 이미지가 달랐던 것이지요.예수님에게 있어서 하느님 아버지는 인격적으로, 함께 하시는 아버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함께 하셨고, 지상에 파견되셨지만, 그분의 삶 안에서 아버지께서는 늘 자신보다 위에, 그분의 섬김 속에 계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보고 배운 모든 것을 아버지께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으로 그대로 세상에 드러내신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유다인들에게 하느님은 인격적 관계가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복종해야하는 분이셨습니다. 자신들 안에 살아계신 아버지의 이미지가 아니라, 율법 속에 적혀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지요.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하느님 아버지를 드러내는 척, 아버지께 돌리는 척 했던 이들에 불과했습니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것들은 모두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은 그분께로 다시 돌아가야 함이 마땅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위해, 그분의 현존을 위해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조금 한 발짝 물러서서 우리 자신의 신앙 생활을 바라보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과 너무 가까이 있을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가려지십니다.
우리는 진정 그분으로부터 받은 것들, 그리고 그분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들을 그렇게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지 묵상하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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