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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인간을 위한 하느님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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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2회 작성일 25-02-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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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현실적으로 따라야 하는 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 존재의 소중함을 위해 우선적 목적을 두고 있지요.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그것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지켜야하는 법이나 전통들은 진정 인간을 향하고 있는가?
 
인간을 인간답게 성숙시켜 나가는 것은 세상의 법과 전통이 아닙니다. 그것은 분명 외적으로 그럴 듯하게 보여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지켜질 때, 질서 있고 바람직한 모습처럼 비춰질 수 있습니다. 분명 그것들이 인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세상적인 법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사회를 보면, 세상의 법과 전통이 인간의 지배 속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모든 이에게 정의와 평등을 적용시키지 못하고 차별과 불의가 점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법은 피해갈 수 있는 오류 속에 있습니다.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하느님의 법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법과 세상의 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예외없음'이라고 표현의 적용있니다. 하느님의 법과 계명은 어느 누구에게 예외없이 적용됩니다. 예외를 두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 자비가 하느님의 법의 특징이지요. 이것이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돌보시는 법인 것입니다.
 
하느님의 법이 인간의 법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법과 전통으로 우리의 겉은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법만이 겉과 속을 동시에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내면은 어떠한 법을 따르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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