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연중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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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2회 작성일 25-01-19 13:36본문
예수님께서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 하느님께 이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이 질문은 우리 마음 속의 갈망을 드러냅니다.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상황에 있을수록, 이 질문은 더욱 절실해 집니다. “하느님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어디로 가야 합니까?”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구체적인 해결책을 바랍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답은 우리의 기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대해 무관심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예수님의 반응은 우리의 기대와 다릅니다. 우리는 즉각적인 해결책을 원하지만, 예수님은 “저의 때가 오지 않았다”라고 말씀하시며 잠시 침묵을 지키십니다. 우리는 빠르고 구체적인 응답을 원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다림과 신뢰를 요구하십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하느님께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을 바라며, 하느님의 응답이 우리의 기대에 못 미친다며 실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우리가 바라는 것 보다 더 크고 깊은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한 거절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만, 하느님은 우리의 인생을 그보다 더 큰 구원의 계획 속에서 이끌고 계십니다.
하느님의 뜻은 단순히 우리의 순간적인 문제 해결에 그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신뢰와 순명 속에서 그분의 뜻을 따르며 더 큰 은총과 변화를 경험하기를 원하십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의 침묵 속에서도 그분의 뜻을 기다리며 말씀하십니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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