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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1월 성모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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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5-01-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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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인사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천사의 인사말이 그대로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우리는 올 한 해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선물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은총을 가득히 내려주시겠다고, 그 은총 속에서 기쁨을 함께 누리자고, 언제나 그렇게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아낌없는 사랑이 드러납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분께서 약속하신 은총은 당신 앞으로 다가오라는 그분의 뜻이자, 우리를 당신께 잡아당기는 그분의 힘입니다. 우리와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하고 싶은, 조금 더 가까이에서 우리를 돌보고 싶은 하느님의 마음이지요.

기쁨은 하느님의 은총 속에 있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은총의 열매입니다. 은총 속에 있는 이들은 기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은총 속의 기쁨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그분께 이끌리는 수동적인 삶의 형태인 것이지요. 이는 이 세상의 그 어떤 표현으로도 설명될 수 없는 그런 기쁨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은총으로, 은총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아버지와 자녀가 되길 바라시며, 우리와 함께 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분께서는 그 약속과 함께 올 한 해를 허락하신 것이며, 우리는 은총과 기쁨과 함께 함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그분께 고백합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부족하기에 그분의 은총 속에 있을 수 있고, 그분과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잊지 않는 가운데,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전구를 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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