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자선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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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12-15 15:06본문
오늘 복음 말씀, 하느님의 사자인 세례자 요한의 외침으로 시작합니다.
전 주일 복음 말씀에 이어서 어떻게 우리의 마음자세를 고쳐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메시아로 오시는 그 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이는 하느님의 자비의 말씀이며,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말며,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마라‘는 말씀은 하느님의 정의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의 가르침을 삶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 때 비로소 메시아이신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으로 내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우리는 스스로에게 반문해 봐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내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말입니다. 이런 반문이 거듭 되어 진다면 우리는 분명히 내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할 수 있는 길을 보게 될 것이고,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며 삶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깨어 기다린다면 목동들에게 천사들이 기쁜 소식을 알려줬던 것처럼 우리들의 마음에도 구원에 대한 기쁨이 가득한 성탄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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