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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보다 많은 이들을 위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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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4-12-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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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이 세대 사람들은 그저 자신들의 원함을 충족하기 위한 삶을 영위하던 이들입니다. 세상에서, 그리고 자신의 삶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들의 삶은 별개였습니다. 그저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즐기며, 다른 이들을 철저히 외면하는 모습이 그들 몸에 배어 버린 이들이지요.

현재 이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왜 다른 이들의 내적인 고통의 외침에 귀를 막고, 침묵으로 방관하며,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이 우리의 삶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배려하는 척하면서 온갖 거짓과 허풍만 둘러대고, 진실됨이 없는 연기같은 삶이 그들의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직함과 진실됨이 없으면, 사람들은 멀리하게 되기 마련이지요. 그들의 삶이 사람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자연스럽게 그들은 짓밟힘과 무시, 비난의 대상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도 살아보려고 하는 그들의 몸부림이 참으로 비참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돌아서지 않는다면,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무엇이 그들의 마음을 굳혀버린 것입니까? 그것은 닫혀 있는 그들의 마음과 눈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방식에 대한 합당함은 관대하게 열어 놓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것은 자의적 해석에 의한 완고함으로 인해 철저한 배척을 일삼게 됩니다.

절대적 해석과 판단은 있을 수 없습니다. 보다 많은 이들이 향하는 쪽이 그나마 거기에 가까운 것이지요. 더 많은 이들이 함께 숨 쉬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바로 우리가 만들어야 할 세상입니다. 그 세상을 바라보는 가운데, 그곳을 만들기 위해 우리 각자의 삶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아지 생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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