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의 커뮤니티입니다.

묵상나눔

나눔-거저 줌의 행복을 찾으십시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12-07 13:09

본문

일반적으로 누구나 무엇을 주었기 때문에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 진정 우리가 거저 준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거저 준 것은 다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그럼 상황이 달라지지요. 우리가 거저 주는 것은 당연한 행위라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모든 것은 나눔의 범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나눌 수 있는 것은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베풀고 싶어도 베풀 수 없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베풀 수 있는 이들은 참으로 행복한 이들인 것이죠.
 
그리고 베풂에 있어 늘 기억해야 하는 것은 얼만큼이 아닌 어떻게, 무엇을 주었느냐가 아닐까 합니다. 베풂의 진실됨은 양으로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그 기준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진실된 베풂은 내면 깊숙이, 오래 간직되며, 멈추지 않습니다. 진실된 베풂은 중독성을 지니고 있지요.

또한 나눔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그분에 의해서, 놓치고 싶지 않은 행복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자신의 나눔이 자신을 위한 나눔임을 깨닫게 됩니다. 다른 이에게 베푸는 것 같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더 풍요롭게 만드시어 다시 돌려주시는 것이지요. 이것이 나와 모든 이를 위한 나눔과 베풂의 열매가 아닐까 합니다.

과연 우리의 베풂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묵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