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의 커뮤니티입니다.

묵상나눔

나눔-죄의 유혹 속에 머물지 마십시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4-11-11 14:47

본문

누구나 죄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죄는 인간 삶에 있어서 한 부분입니다. 늘 올바르고 정의로운 삶, 하느님께 충실한 신앙인으로 살가고자 하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죄의 유혹과 그 존재는 우리의 한계를 여실히 체험하게 합니다.

 

란 무엇입니까? 죄는 하느님의 섭리와 존재적 활동에서 우리를 무감각으로 빠져들게 하는 모든 것입니다. 의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의식이 작용하지 못하게 훼방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하느님의 존재가 점점 희미해지고, 자신의 존재는 점점 뚜렷해집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희미한 것이 아닌 분명한 것, 뚜렷한 것을 선택하기 마련입니다.

택적 영역 안에서 좀 더 상위가 아닌 하위의 범주 안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위의 범주로 내려가는 것은 쉬우나, 위로 올라오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수고를 요구합니다.

래서 거기에 머무르게 됩니다. 이것이 죄의 달콤함입니다. 하느님과 멀리하는 가운데 자신으로 내려오게 하고 거기에 머무르도록 우리에게 속삭이는 것입니다.

 

는 고독, 외로움을 꺼려합니다.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기 위해서 이곳저곳으로 계속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자 합니다. 이렇듯 죄는 강한 전염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가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쉽게 퍼져나갑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통해 양떼들을 당신께로 모아들이시는 것처럼, 죄 역시 자신의 무리에 다른 이들을 끊임없이 모아들이고자 합니다.

 

우리 인간은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죄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죄를 른 이들에게 정당화시키면 안될 것입니다. 죄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죄의 정당화를 떠나 죽음을 정당화시키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자신의 삶에 있어서 죄의 가장 큰 유혹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는 가운데, 그것에 대해 자신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바라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