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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우리의 안식처이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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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78회 작성일 24-07-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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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파도에 배가 뒤덮힐 지경에 제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혼비백산의 지경에 이릅니다. 반면 예수님께서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상황을 당신의 잠 속에 묻어놓으신 듯 평화로이 잠들어 계십니다.

제자들은 참된 생명이신 그분을 앞에 두고, 생명을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급급한 나머지, 이에 눈이 가려 그들이 진정 바라봐야하는 것을 보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것이었고, 이 때문에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었지만, 정작 살아남는 법을 알지 못했습니다.

삶 안에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들, 어떤 것들은 우리가 피하고 외면하고 싶고 우리를 두려움에 빠뜨려 우리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반면에, 어떤 것들은 항상 자신의 곁에 두는 가운데, 그것들과 함께 머무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 기준에 있어서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당연히 '나'라는 존재일 것입니다. 내가 느끼는 두려움과 혼란스러움, 내가 느끼는 평안함과 자유로움이지요.

예수님의 존재를 생각해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예수님께서는 두려움 속에 존재하시는 분이십니까? 아니면 평화로운 안식처로 남아계십니까? 이에 대한 답변은 각자마다 다르게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떠한 일이 어떻게 다가올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제자들 역시 거센 파도가 들이칠거라고 알고 있었다면 배에 오르지 않았겠지요.

여기서 우리에게 하나의 숙제가 주어집니다.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을 우리의 안식처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진정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쉼터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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