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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승천 대축일_복음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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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23회 작성일 21-05-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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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복음 말미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며 그들이 전하는 말을 확증해 주셨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오르셔서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계시지만 동시에 우리와 함께 계신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 예수님이 항상 함께 있음을 의식하고 예수님과 함께 살아간다면 그 삶이 바로 하느님 나라의 삶입니다. 

 국어사전에서 하늘이라는 단어를 찾았을 때, 1번에 등재되어있는 정의는 지평선이나 수평선 위로 보이는 무한대의 넓은 공간이라고 나옵니다. 지표면 위의 공간을 모두 하늘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두 발을 땅에 굳건히 딛고 하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1독서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은 제자들에게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하고 말합니다. 하느님 나라는 저 높은 곳에, 이상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 님 나라는 우리가 서있는 이 땅위에 존재 합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이 바로 하느님 나라가 되도 록 증거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를 비판했던 니체는 ‘그리스도교 신자라는 분들, 당신들의 성서가 전해준다 는 그 기쁜 소식이 당신네 얼굴에 쓰여져 있었더라면, 사람들로 하여금 그 책의 권위 를 믿도록 하기 위해서 당신들이 그토록 애쓸 필요가 없었을거요’라고 말 했습니다. 기쁜 소식을 증거하고 전하는 우리의 삶이 기쁘지 않다면, 그 소식을 듣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설득력을 가지지 못 합니다.  항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쁘게 살아가며 우리의 삶으로 하느님 나라를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 합니다.



김민엽 베드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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