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 중풍병자의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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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39회 작성일 22-01-14 12:00본문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병자가 누워 있는 들 것을 달아 내려보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저 숨만 쉬면서 삶을 유지하고 있는 중풍병자, 그리고 그 중풍병자를 극진히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항상 그의 옆에서 그를 돌보는 가운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네 명의 사람들, 그들의 마음은 오직 하나에 집중되어 있음이 느껴집니다. 그것은 중풍병자와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난관이 봉착합니다. 많은 군중들로 인해 예수님께 나아갈 방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난관에 봉착하면 할수록, 그들은 그분과 중풍병자와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온갖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그들이 생각한 것은 바로 사람들이 통행할 수 없는, 어떻게 보면 불가능해 보이기도 한, 위에서 아래로, 즉 지붕에서 바닥으로 중풍병자를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군중 속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지요.
그런데 첫 시작부터 쉽지가 않습니다. 중풍병자를 어떻게 지붕 위로 올릴 것인가? 지붕의 상태는 안전한가? 등 가능하면서도 불가능해 보이기도 하고, 용기 있는 모헙과 도전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중풍병자를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이 도전에 어떠한 위험도 무릅쓰고 강행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가까스로 중풍병자를 지붕으로 올리고, 지붕을 뜯어 위에서 아래로 그를 천천히 내려 놓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만나 중풍으로부터 자유로운 몸이 됩니다.
- 주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은 생명을 얻습니다.
- 주님께 나아가는 길이 험난해 보일지라도 그렇게 나아가고자 한다면, 마음이 있다면, 반드시 그 방법은 존재합니다.
- 주님께서는 그 여정에 있어 우리에게 당신의 동반자를 보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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