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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연중 제24주일_복음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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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77회 작성일 21-09-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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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베드로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느님의 일, 이 믿음의 길이 고난과 역경이라고 생각한다면 아니 자신의 십자가와 다른 사람의 십자가까지 짊어져야 한다고 하면 어떻게 이 믿음의 길을 갈 수 있을 용기가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인간적으로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질문을 자주 던집니다. 어떠한 분들은 내가 예언자이기를 바라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또 다른 어떠한 분들은 엘리야이길 바라는 분들 또한 계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내가 그리스도이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이 나의 말을 듣고 나만을 믿으며 내가 행한 것들을 따르기를 바라시는 분들 또한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분들 예언자, 엘이야, 예수님께서도 또한 영광된 모습 뒤에 고통이 수반 되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광만을 바라보고 찾지 영광된 모습 뒤에 그 영광을 빛나게 하는 고통은 멀리하고 싶고, 눈을 감고, 등을 돌려버리기 일쑤일 것입니다. 그 믿음의 신앙이란 고통의 모습 없이는 영광의 모습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간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인간적으로 더 나은 모습과 더 나은 삶을 생각하지만 이 모든 것이 고통이 없이 이뤄지기만을 바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이란 자신의 십자가를 기쁘게 지고 갔을 때 영광의 십자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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