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8주일_복음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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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21회 작성일 21-08-01 15:32본문
오늘 1독서에서는 "더 이상 헛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다른 민족들처럼 살아가지 마십시오." 라고 말씀하십니다. ‘더 이상 헛된 마음’이란? 바로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일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이란? 바로 창조주를 생각하는 것 이외 모든 것이 인간의 욕망이 아닐까?라고 또한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무리 인간적으로 좋게 여겨지고 높은 가치라고 여겨진다 하더라도 창조주를 생각하는 가치를 넘어 설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1독서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합니다.
‘아 우리가 고기 냄비 곁에 앉아 빵을 배불리 먹던 그때, 이집트 땅에서 주님의 손에 죽었더라면’ 참 아이러이 하게도 인간적인 욕망 ‘먹을 것을’ 바라면서도 ‘이집트 땅에서 주님의 손에 죽었더라면’이란 이 대목에서와 같이 죄에 억매여 살면서도 거룩한 것을 그리며 사는 것이 인간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라고 하십니다. 마태오 6.30절에는 곧‘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그렇습니다. 생명이신 하느님은 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필요함을 아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나라와 그 분의 의로움을 먼저 찾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는다고 말입니다. 생명의 양식이란 성체 안에 계신 거룩하신 하느님, 그 하느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즐겨 찾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늘 생각과 마음으로 의식하며 생명이신 하느님 당신의 사랑을 갈망한다면 우리는 이사야서 61.10절’말씀을 고백할 수 있을 것입니다.‘주님을 생각하면 나의 마음은 기쁘다. 나의 하느님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뛴다.’ 이 말씀이 우리 안에 살아 숨 쉬며 참 생명의 빵이신 주님을 더욱 갈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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