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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그분께서 원하시는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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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47회 작성일 22-01-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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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머무르지 말고, 모든 이들의 구원을 위한 그분의 삶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라는 말씀인 듯합니다.

나태함과 욕망, 편의와 안락한 삶... 육의 존재를 목적으로 하는 이들, 진정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여정에 있어서 인간의 기본권 마저 잃어가고 있는 현실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일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많은 이들이 우리의 나눔과 사랑의 손길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무언가 더 가지고 있는 이들을 부족한 이들에게 파견하시는 분이십니다. 필요한 곳에 쓰이는 것은 그분의 증인으로써 신앙인들의 삶입니다. 내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떠나야 합니다. 그렇게 그분의 일꾼의 모습으로 머물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필요한 곳에, 그분께서 원하시는 곳에, 그분의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성소요, 응답이 아닐까 합니다.

 

때로는 가정 안에서, 때로는 수도 공동체 안에서, 때로는 자신만의 봉헌의 삶, 세속 안에서 양떼들을 돌보는 성직자의 삶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무엇이 더 거룩하고 고귀한 삶인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파견하신 분의 판단 속에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이들이 성직자나 수도자들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이 평신도보다 더 하느님께 가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직자는 성직자로써, 수도자는 수도자로써, 평신도는 평신도로써 하늘 나라에 보화를 쌓는 그분의 일꾼으로 라는 응답과 함께, 그분보시기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때, 그분과 더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위에서 우리의 사랑과 나눔의 파견을 진정 갈망하고 있는 이들이 누구인지, 우리를 파견하시는 그분 앞에서 우리는 라는 응답은 현재 어떻게 드러나고 있으며, 그분의 파견에 어떠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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