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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 성모님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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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67회 작성일 21-12-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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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 찬가가 하느님께 울려퍼진다. 이것은 단순한 찬가가 아닌 하느님과의 통교 속에서 친교 안에서 하느님과 성모님 사이에서 이루어진 대화의 피드백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성모님의 찬가의 도입부에서 이를 분명히 말해주고 있다. 성모님께서 하느님을 행하는 주체, 찬미의 주체에 대하여 내 영혼이라 일컫는다. 영혼이라는 곳은 하느님과 인간의 통교가 이루어지는 장소이며, 하느님께서 마리아에게 당신의 뜻을 미리 알려주신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하느님의 의지와 뜻에 대한 성모님의 찬가, 그 응답이 바로 성모의 노래인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날 기쁜 소식에 대한 예언이기도 할 것이다.

 

성모님의 찬가는 인간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당연한 응답이다. 존재 가장 깊은 곳에서 울려퍼지는 가운데 그분과의 전-인격적 만남과 통교가 이루어질 때. 우리는 생명의 빛으로 이 세상에 오시는 그분이 나의 그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께서 진정 원하시는 세상, 우리 신앙인들의 만들어 가야 할 세상이 어떠한 세상이며,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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