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모든 이를 위한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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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14회 작성일 22-04-09 10:34본문
“예수님께서 민족을 위하여 돌아가시리라는 것과 이 민족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려고 돌아가시리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운명이자, 그분을 세상에 파견하신 분의 뜻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뜻과 운명이 어찌하여 대사제 카야파의 예언을 통해서 언급되는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카야파는 대사제였습니다. 대사제라는 신분은 하느님의 거룩한 일을 맡아 행하는 이로, 성전을 관리하며 거룩한 제사를 주관하는 동시에 하느님과의 친교 속에서 그분의 뜻을 세상에 드러내는 임무를 지닌 이였습니다. 많은 백성들과 민족들 역시 당연히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어떠한 의심의 여지없이 믿고 따랐겠지요.
그가 예수님의 죽음을 예언합니다. 그런 대사제 카야파는 예수님의 죽음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겠습니까? 아닙니다. 오늘 복음에서 이를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말은 카야파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해의 대사제로서 예언한 셈이다.”
이 예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진정한 구원자이시며, 왕이시라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민족들과 모든 이들을 위한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이 예언이 대사제를 통해서 드러났다는 사실은 그분께서는 진정 모든 이의 주님이심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이에게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분이심이 밝혀집니다. 우리는 그 모든 이의 무리에 속해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형언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닙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우리의 생명 안에 있습니다. 그 생명을 느끼시는 가운데 그분께서 진정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하시는 신앙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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