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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빛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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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91회 작성일 22-04-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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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이다.”

그분의 빛으로 사각지대에서 있는 듯, 마는 듯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들어납니다.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들, 사회가 만든 어둠 속에서 감추고 있는 이들이 드러납니다.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비춰지는 빛입니다. 단순히 외적인 모습이 아닌 깊숙한 영혼까지 스며드는 빛입니다. 은은한 따스함 안에서 녹아들어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스며드는 빛입니다. 영혼을 살리고 자극하는 빛입니다. 사랑에 대한 열정으로 내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게 만드는 영혼을 넘치는 에너지와 영적 흥분 상태로 만드는 빛입니다. 이것이 빛을 통한 심판입니다.

 

빛은 그저 비출 따름입니다. 존재에 대한 아무런 편견, 선입견 없이 그저 비추어 드러낼 따름입니다. 그저 존재 자체를 밝힘으로 그것이 드러나는데, 곧 그 드러냄이 심판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빛의 심판은 그저 자신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빛은 심판의 역할보다 숨어있는 것의 본모습을 안아주고, 사랑으로 안아주는 것이 드러나는데 있어서 두려움과 따스하게 감싸 안아주고, 사랑으로 안아주는 것이다. 이것이 빛의 심판입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숨길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죄로 인해 떳떳하지도 못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택은 하나뿐입니다. 빛 안에 나를 맡기는 것입니다. 나를 내놓는 것입니다. 머물도록 하는 것입니다. 빛 안에 있어야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자꾸 감추려 해도 결국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빛의 심판이 아닌, 빛의 따스함, 사랑에 머물러 보십시오. 무엇보다 아무런 생각없이 빛의 감미로움에 머물러 있어보십시오. 영적 평화로움과 흥분이 우리를 지향하도록 만드십시오. 그리고 이 순간을 즐기십시오. 그 즐김 안에서 내면과 삶의 풍요로움을 느끼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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