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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나눔

나눔-진정한 앎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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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39회 작성일 22-04-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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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분을 안다.”

 

예수님께서 아시는 하느님 아버지는 어떤 분이실까? 묵상해봅니다.

우리가 누군가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냈다고 해서 그를 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앎의 전제 조건은 공간과 시간적 함께 함을 초월한 함께 함 + 진실된 나눔입니다. 진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 안에서 함께 할 때, 우리는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을 나누는 것은 서로에게 녹아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녹아들어간다고 내 것이 소멸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타인의 것 역시 그 안에 존재하게 됩니다. 말하자면, 내 것과 네 것이 동시에, 함께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와 동시에, 함께 존재하셨습니다. 그분의 삶의 공간은 세상이었지만, 내면의 존재 공간은 하느님 아버지와의 일치였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아버지와의 진실된 나눔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셨고, 기도를 통해서 당신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을 분명하게 식별하실 수 있으셨으며,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인간의 모습으로 성취하실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오신 참 하느님이시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시 질문을 던져봅니다. 예수님께서 아시는 하느님 아버지는 어떤 분이겠습니까? 당신 자신이셨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그분을 보금자리로 존재하셨던 예수님, 아들 안에 녹아 들어가시어 일치를 이루셨던 아버지, 그 여정에 함께 하는 신앙인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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