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세상과 예수님의 증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36회 작성일 22-03-31 11:52본문
증언에 있어서, 그 증언의 참됨과 거짓됨에 따라 결과는 극과 극의 상황을 맞게 됩니다.
거짓된 증언은 무죄한 이의 희생을 강요하고, 그러한 여론을 형성해 고귀한 생명까지 앗아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언은 죄 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더욱 교만하게 만들고, 또 다른 죄의 유혹에 빠져들게 하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좀 더 유리한 판결을 얻기 위해 유명한 변호사들을 통해 자신의 편을 들어달라고 하소연하고, 그 역시 그 사건과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며 보다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증거들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이 내면 깊숙한 곳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은밀한 내면의 착각 속에 빠져 삶의 주인이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승리하는 자는 세상에서 살아남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느님 아버지와 예수님의 관계에서 증언은 어떠하였습니까? 증언이라고 말할 것까지도 없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는 아버지를 증언하셨다기보다 그렇게 일상의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육화 신비 이전, 그리고 육화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보고, 듣고, 배우신 것을 바탕으로 그저 자신의 삶을 살아가신 것입니다. 아들을 보면 아버지를 알 수 있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의아한 것은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서가 아닌 타인을 위해서, 그들의 삶과 생명을 위해서 증언하십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두려움으로 작용하는 죽음마저 그의 증언의 열정을 꺾지 못합니다.
당연히 반대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거짓된 증언에 반박하기보다 그저 순응하며 오히려 자신의 벗들처럼 그들의 거짓된 행위와 표현에 안타까워 하십니다.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들의 증언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증언 속에서 그분의 감정은 어떠하셨겠습니까? 우리는 증언을 통해 생명을 얻고 있습니까? 아니면 죽음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습니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