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세상의 효율성과 하느님 나라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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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14회 작성일 22-06-21 08:09본문
우리는 어떻게 하면 보다 쉽게 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 보다 쉬운 길을 걸으며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까 등 쉽고 더 효율적인 방법을 택하고자 합니다. 이처럼 효율성이라는 것은 복잡한 이 세상에서 자신의 삶의 편의와 여유를 위해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생명으로 이끄는 문이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는 적다.“
여기서 시대적 편의 그리고 자신을 위한 여유를 위한 효율성을 추구하는 우리의 삶과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생명으로 이끄는 좁은 문에 들어감은 어떠한 연관성이 있겠습니까?
첫째로,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효율적인 삶을 위해 좀 더 고민하고 때론 다른 무언가에 대한 포기가 필요합니다. 생명에 이르는 좁은 문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더 생명력 있는 것, 영원한 생명에 가까이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것을 선택해야 하며, 다른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지 그 문을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실패를 통해 완성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실패는 좌절의 유혹이 될 수 있는 반면에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은총이 되기도 합니다. 그 실패가 완성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하나의 유혹이 되느냐 아니면 강함의 은총이 되느냐의 선택은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세 번째로, 우리 인간의 본질적인 갈망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 안에 존재로 살아감에 있어서 나를 위한 갈망인가' 아니면 '하느님의 자녀로 우리 영혼으로부터 솟아오르는 갈망인가' 라는 차이일 뿐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세상에서 효율적인 삶을 살기 위해 이것 저것들을 포기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처럼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가 영원한 생명의 문을 두드려보고 자꾸 열어보려고 시도해야 합니다. 그 문은 결코 잠겨진 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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