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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우리는 예수님께 졸라대는 벗이며 자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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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94회 작성일 22-10-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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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졸라대는 신앙인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졸라된다는 것은 자신이 꼭 필요한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마음의 외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졸라댐에 있어서 우리의 마음가짐과 행위는 '들어주시겠지, 무언가 채워주시겠지.' 라는 막연한 믿음과 기대가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 필요하다면 그것을 반드시 허락해주신다는 확고한 믿음입니다. 막연한 믿음과 기대는 내가 원하는 바가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러한 믿음 안에서 우리의 졸라댐은 조금씩 우리의 기대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확고한 믿음은 나에게 주어진 것 안에서 그분의 뜻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청원 안에서 발견된 것들에 그분의 뜻과 자신의 상황과 삶을 맞추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맞추어 갈 때, 예상치 못한 보이지 않는, 숨어 있는 보화를 발견하는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마땅히 그분께 찬미드리는 신앙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졸라댐은 귀찮을 정도로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기서 자꾸 '이 정도만', '여기까지'라는 유혹이 다가올 것입니다.

신앙에 '이 정도만', '여기까지'라는 표현을 적용시킬 수가 없습니다. 이 표현들은 한정적이고 유한함만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신앙인들은 끝까지 청해야 합니다. 중간에 멈춰서면 또 다시금 청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그분께 대한 온전한 믿음 안에서, 우리의 아버지이신 분께 우리의 간청을 끊임없이 올려드리는 자녀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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