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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연중1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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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5-07-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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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으로부터 파견을 받는 일흔 두 명의 제자들. 예수님께서는 파견의 목적, 그들이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나씩 가르쳐주니다. 제자들에 대한 믿음으로 그들을 파견하시고, 당신을 통서 직접 증거하신 삶을 그들에게 맡기십니다.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세상에 파견되신 그분 자신처럼 말입니다.

 

들을 파견하실 때, 예수님의 마음을 바라봅니다. 제자들을 당신과 같은 신성을 지닌 이들이 아닌 그저 불완전한 인간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적인 접근으로, 인간적인 마음 안에서 그분의 마음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 그들이 가야할 곳은 정해져 있지 않았습니다. 복음에는 을이나 고장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그 앞에 모든이라는 표현이 붙습니다. 파견된 이들은 그들이 가야 하는 곳에 어떤 이들이 있을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으로 나아하는 것이지요. 저 주님이 가라고 하신 곳입니다. 수님 역시 하느님이시자 동시에 인간이시기에, 그들에게 펼쳐질 삶에 대한 현실적인 걱정과 불안, 근심이 있지 않으셨을까 합니다.

들에 대한 걱정과 불안, 그리고 세상의 유혹이 끊임없이 그들을 괴롭힐 것을 알고 계신 예수님께서는 당신만이 지니고 계신 하느님성을 통해서, 자신을 파견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그들을 지켜주십사고 간절히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그렇게 당신의 신성으로 하느님 아버지와 친교 안에서 그들을 파견하신 것이지요. , 이것은 단순히 예수님으로부터의 파견이 아닌, 예수님을 파견하신 하느님 아버지의 파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분의 파견을 우리에게 적용시켜 보면, 우리의 삶의 자리. 그리고 순간순간이 그분의 파견이 이루어지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불확실하고,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이처럼 불안전한 우리의 삶을 아시기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보호를 끊임없이 청하십니다.

 

리는 그분께서 우리를 지켜주시리라는 믿음 안에서 파견된 자들임을 잊지 않는 가운데,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그분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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