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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우리는 어떠한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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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78회 작성일 24-06-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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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은 결국에는 외적으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만일 내면을 그대로 드러내지 못한다면, 그는 끊임없이 스스로의 솔직한 부분을 다양한 방법으로 감싸거나 그러한 척을 하기 위해 힘을 쏟게 될 것입니다. 이는 타인에게 자신을 속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를 속이는 참으로 어리석은 행위일 뿐이죠. 그러다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필요치 않은 곳에 힘을 쏟다보니, 정작 자신이 해야할 일과 자신에게 필요한 일을 소홀히 하게 되겠죠.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는 각자의 신분과 정체성 안에서 꼭 해야할 일과 적당히 해야할 일, 당장 하지 않아도 되는 일,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구분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구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신의 삶은 중심이 없는, 그때 그때 변하는 삶이 되어갈 것이며, 다른 이들과의 관계 역시 그들을 자신의 삶에 맞춰 버리며, 겉으로는 타인을 위하는 척하지만 실질적으로 자신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 달콤한 유혹을 통해 자신은 목표에 이를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하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거짓 예언자들의 삶 속에서 드러났던 모습입니다.

내면의 씨앗은 분명 그 상태에 따라 합당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 상태에 따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에 맞는 모습이 드러난다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의 드러냄은 어떠한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까?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신의 씨앗을 잘 가꾸며, 이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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