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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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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4-11-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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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왕 대축일입니다.

온 누리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뜻하는데, 여기에 하나이고 거룩하며 보편됨을 교회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 보편됨은 ‘이 땅에서 저 땅끝까지 퍼져 있다’는 뜻으로 모든 시대, 민족, 사람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구원의 은총 안으로 이끄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진리라 함은 참된 이치로 절대적이며, 시간을 초월하여 보편적으로 타당함을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시대와 상황 그리고 자신의 입장에 따라 쉽게 진리를 왜곡하기 일쑤이며 또 이 왜곡됨을 쉽게 자신의 것으로 내재화 한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각 각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내 생각이 올바른 것 같고, 더 타당한 것처럼 보이니 진리의 삶대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진리의 삶’ 바로 넓은 길이 아니라 좁디좁은 길로 초대 하십니다. 이 삶을 살기는 어렵지만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당신께서 우리 인생의 여정에 함께 하실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오늘 복음 말씀과 같이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영원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날 모든 것들이 왜곡된 이 시대에 진리를 갈망하는 사람이 되어 목자이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따를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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