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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그분께 영광과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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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8회 작성일 24-11-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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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환자 열 사람이 예수님으로부터 치유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분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기 위해 돌아온 이는 단 한 명이었습니다.

 

들이 다시 예수님께 돌아오지 않았던 이유는 언급되어 않습니다. 그들이 치유를 받고 그들에게 새롭게 주어진 삶이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그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 일수도 있고, 그들 역시 치유를 받고, 그들만의 방법으로 자신의 삶에서 예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사정과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에, 그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런데 예수님께서는 왜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 있느냐?" 라고 말씀하셨는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치 돌아오지 않은 나병환자 아홉을 나무라시는 듯한 어조처럼 들립니다.

 

병환자 아홉은 다시 돌아와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만 그들은 새로운 몸으로 예수님을 다시 만날 기회를 놓쳤습니다. 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그들은 더 완전한 깨끗함의 기회를 놓쳐 버린 것이지요. 그들의 몸은 새로워졌고, 깨끗해졌지만 그들은 마음의 새로움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보이는 것에 대한 새로움만을 바라보고, 거기서 멈춰버립니다.

 

수님께서 단순히 외적인 새로움과 깨끗함에 그친 그들의 모습을 보시고, 안타까움과 아쉬움의 마음으로 치유받은 아홉 명에 대한 질문을 하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들은 다시 자신들의 세상으로 돌아갔지요. 세상으로 돌아가서 그분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의 삶을 살아갈수도 있겠지만, 예수님이 아닌 세상으로 돌아간 그들에게 있어서 그 깨끗함과 새로움은 다시 세상에서 더럽혀지고 낡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될거라는 사실을 예수님께서는 알고 계셨던 것이지요.

 

리는 늘 그분 안에서 새로워지고 깨끗해집니다. 그 여정이 있기에 우리는 살아갑니다. 우리는 얼마나 그분께 돌아서서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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