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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그분의 방문을 맞이할 준비를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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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13회 작성일 23-12-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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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을 통해 성모님과 엘리사벳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과 예수님의 오심을 미리 알리고, 그 길을 준비한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이신 엘리사벳의 만남은 성모님의 방문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두 여인은 하느님의 섭리에 의한 인간 구원의 시작과 실재적 참됨을 몸소 증언하신 분들이십니다. 복음 마지막 구절에서 성모님께 대한 엘리사벳은 찬미는 단순히 성모님만이 아닌, 엘리사벳 자신에게도 적용되는 찬미가 아닐까 합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두 여인은 모두 주님의 말씀에 믿음을 두신 가운데 그분께는 불가능이 없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이루어진 사건을 통해 모든 것은 그분의 가능함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엘리사벳이 성모님께 고백한 "행복하십니다."의 기준이 아닐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행복을 우리에게 베푸시기 위해, 즉 주님의 뜻이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거라는 믿음을 심어주시기 위해, 성모님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셨듯이, 언제나 먼저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따르고자 하는 당신을 밝히시지요. 여기서 우리에게 하나의 과제를 부여하십니다. 세례자 요한의 증언처럼, 예수님의 현존이 참되다는 것을 밝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시어, 당신에 대한 믿음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기를 원하시는 그분께서 진정 우리의 믿음 안에, 우리의 삶 안에 현존하고 계시는지, 우리는 이 진리를 증언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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