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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내 안에 숨 쉬고 계신 주님과 함께 안식을 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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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75회 작성일 23-12-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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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모두 나에게 오너라...나에게 와서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생과 무거운 짐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누구나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각자의 고생과 짐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내 안에서 자신의 삶만을 바라볼 때, "어떤 이들은 불의하게 비양심적으로 살아도, 원하는 것을 다 누리며 저렇게 편하게, 자유롭게 살아가는데..." 하는 생각에 빠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에 첫 번째에 놓여 있는 유혹은 물질적 풍요라는 것입니다. 물질적 풍족함만 있으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수 있을거라는 분위기가 현 사회가 만든 세상이지요.

여기서 우리는 무엇보다 자신이 부족한 것을 기준으로 타인들을 바라보게 되고, 인간적인 마음에 부러움과 질투를 느끼기게 되며, 자신의 삶을 비교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후에 자신의 풍요로움이 아닌, 비교 안에서 비롯되는 타인들의 풍요로움을 성취하고자 합니다.

이에 이어지는 유혹이, 자신의 존재와 삶에 대한 비관이지요. 자신과 타인들과 비교할 때, 자신은 패배자가 되어버립니다. 물론 외적으로는 승리자가 될 수 있으나, 내적으로 자기 자신을 압박하는 것이지요. 결국 자신이 자신을 패배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오라."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바로 우리 자신 안에서 살아 숨 쉬고 계신 예수님을 찾고, 그분과 함께 자신을 승리자로 만들어가라는 말씀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누리는 안식은 어디에서 이루어지는지, 그 안식처에 과연 그분께서 함께 하고 계신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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