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하느님의 자녀임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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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27회 작성일 24-02-01 18:01본문
예수님께서 당신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이 파견을 통해서, 제자들이 살아가야 할 삶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지팡이 외에는 아무 것도 가져 가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아무 것도 없는 목자가 되라는 의미이지요. 다른 그 어떤 곳에도 마음을 두지 말고, 오직 하느님의 자녀들을 위해서, 그들만 바라보고 살아가라는 그분의 뜻이 드러납니다. 그분께서 이 세상에서 그러하셨듯이, 파견하신 분의 뜻을 잊지 않는 가운데, 그분께서 파견된 곳에서, 그들에게 봉헌의 삶을 요청하시는 것이지요.
우리도 알다시피, 물질주의, 개인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를 누리고 싶어하는 이 시대 안에서 그분의 파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헛된 것에, 비현실적인 것에 자신의 시간과 수고를 낭비하는 허황된 삶처럼 비추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회의 자리가 점점 축소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럼 파견받은 이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신앙인으로 우리의 삶을 살아가면 됩니다. 그분께서 선물로 허락하신 하느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자신의 삶의 자리에게 살아가면 됩니다. 그분께서 허락하셨기에, 우리 스스로는 예수님을 드러내는 가장 큰 도구이며, 우리는 우리의 작음 안에서 언제 어디서든 그분을 드러낼 수 있고, 이것이 바로 그분께서 원하시는 파견의 삶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는 우리에게 허락된 삶 안에서 누구의 자녀로 살아가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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