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사순3주일)우리는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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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33회 작성일 24-03-03 18:02본문
오늘 제1독서에서 하느님께서는 이집트에서의 해방을 언급하시며, 새롭고 자유로운 삶으로의 건너감을 잊지 말고, 당신으로부터 마음을 돌리지 않는 가운데, 계명의 실천 안에서 당신의 자녀로 살아갈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제2독서에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해방이, 세상의 걸림돌과 어리석음의 모습을 취하신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남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느님의 마음, 그리고 예수님께서 왜 세상의 걸림돌이 되었고, 어리석은 자가 되셨는지 오늘 복음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복음의 장면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장사하는 이들, 환전상들을 모두 뒤엎어 버리십니다. 그리고 유다인들과 성전에 관해 논쟁을 펼치십니다.
예수님께 있어서 성전은 하느님 아버지의 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은 예수님께서 모든 이를 위해서 당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장소였습니다. 또한 성전은 모든 이들의 육이 아닌 영혼의 살아있음을 위한 영혼의 집이어야 했습니다. 표현 그대로, 거룩해야만 하는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거룩한 집을 자신의 육적인 삶을 위한 장소, 육적인 배고품을 채우기 위해, 영혼의 이끄심과 인간적 양심을 뒤로 하고, 참된 생명을 갉아먹는 장소로 만들어 버립니다. 성전이 하느님으로부터 마음을 돌려 자신에게 향하는, 자신의 삶을 충족시키기 위한 장소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이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장의 삶을 바라보았기에, 예수님의 행위는 이해할 수 없는 걸림돌과 같은 어리석은 이의 삶처럼 보일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제2독서에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해방이, 세상의 걸림돌과 어리석음의 모습을 취하신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남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있어서 성전은 하느님 아버지의 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은 예수님께서 모든 이를 위해서 당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장소였습니다. 또한 성전은 모든 이들의 육이 아닌 영혼의 살아있음을 위한 영혼의 집이어야 했습니다. 표현 그대로, 거룩해야만 하는 장소였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그러기에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지키시기 위해 당신의 외아들을 기꺼이 봉헌하신 것이지요. 그 봉헌으로 우리 안에 생명이 되시어 우리와 함께 살아가십니다. 우리 각자는 하느님의 성전인 자신을 어떻게 지켜나가며 가꾸고 있는지 묵상해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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