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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식별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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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44회 작성일 24-01-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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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야하는 일과 해야하지 말아야 하는 일의 기준에 대한 물음을 던져줍니다.

인간 사회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공동체이기에,이러한 입장에서 생각해볼 때 일반적인 기준은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따른 말과 행동이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가 아닐까 합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존재가 다른 이들의 삶에 긍정과 부정 중 어떤 요소로 작용하는가? 입니다.

그런데, 다른 이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란 참으로 힘들지요. 그저 그냥 좋게 넘어가려는 이들도 있을 것이며, 또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속여가며, 자신의 본보습을 감추려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항상 타인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을 수 없습니다. 다 각자의 고유한 모습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다른 이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것이지요. 이처럼, 다른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이라는 존재는 어쩌면 그들에게 항상 물음표를 남기는 듯합니다. 진실함에 대한 명확함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럼 인간인 동시에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지금 자신의 모습과 행동과 마음으로 하느님 앞에 설 수 있느냐 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우리는 항상 그분 앞에 떳떳할 수는 없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겸손되이 그분 앞에 있는 것이 우리가 지녀야할 모습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는 신앙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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