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우리는 무엇을 따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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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1회 작성일 24-04-22 10:59본문
목자는 양들 앞에 있는 이입니다. 그리고 양들은 목자를 따라야만 하는 이들입니다. 목자와 양들의 위치는 분명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양들이 목자 앞에 있을 때, 양들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 일들이 그들의 삶에 즐거움과 기쁨의 선물의 모습으로만 다가올 수 없습니다. 때로는, 예상치도 못한 시련과 이겨내기 힘든 고통, 좌절의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물론 양들이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것들은 그들 역시 삶의 끈을 놓지 않고 버티며 살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조금씩 지치게 됩니다. 그들이 풀밭으로 가기 위해 넘어야 작은 언덕들이 높은 산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꼭 저 곳을 가야하나.'하며 다른 길을 찾지만 막상 그 길로 가보니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 메마른 광야와 같은 곳일 수도 있습니다.
양들은 목자라는 문을 통해, 목자만을 따라가면 됩니다. 양들은 목자 뒤에 있어야 합니다. 그 길이 자신들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까지 준비된 이입니다. 목자는 양들이 생명을 얻기 위해 나아갈 곳을 알려주는 생명의 이정표입니다. 그 여정에 있어서, 양들의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하는 이로 남아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그는 양들 앞에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따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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