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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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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1회 작성일 24-05-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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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는 교회의 어머니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의 어머니이시기에 거룩함의 칭호를 얻으셨지요. 성모님의 그 거룩함이 현재까지 교회 안에서 끊임없이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를 오늘 복음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달리신 예수님께서 성모님께 말씀하십니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예수님의 어머니께서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의 교회의 어머니가 되시는 순간이지요. 교회의 거룩한 어머니라는 성모님의 호칭은 예수님으로부터 이루어진 것입니다.

성모님께 교회의 어머니로서의 역할이 주어집니다. 교회는 선인과 악인이 공존하는 공동체입니다. 하지만 성모님께서는 선택적 사랑이 아니라, 무조건적 사랑을 베푸시기에 모든 이의 어머니이십니다. 그래서 지금은 악인의 모습처럼 비춰질지 몰라도, 선인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닙니다. 이렇게 성모님께서는 모든 이들의 어머님로서,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삶이 교회 안에서 계속되기 위해, 당신의 거룩함과 사랑으로 보호해주시고, 감싸주시는 것이지요.

교회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모든 이들의 여정에 있어 그 가야할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늘 하느님 백성과 함께 합니다. 성모님께서는 모든 이들 가운데, 예수님을 가장 분명히, 가장 완전히 증언하셨던 분이셨습니다. 그러기에, 성모님께서는 교회의 어머니가 되신 것이며, 지금까지 교회의 어머니로 남아 계실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인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품에 기대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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