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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신앙은 내 삶을 위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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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47회 작성일 24-04-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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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이 예수님께 여쭙니다.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그들믿음의 조건은 드러나는 표징이지요. 보고 믿는 것이지요. 그들은 확실한 무언가를 원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지니고 있는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우리는 귀로 듣는 것보다 눈으로 보길 원하고,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느끼고 경험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 체험이 있기에 좀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그 어떤 것에 대해 가지고자 하는 그 확신의 목적입니다. 왜 확신을 갖고자 하는가? 라는 질문이지요. 이에 대한 우리의 답변에 우리의 신앙인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이유와 그 의지가 드러나게 됩니다. 그 이유과 의지에 따라 우리의 삶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통해서 받아들여야만 하는 진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것은 그분께서 선물로 우리 안에 심어두신 것이지요.

우리가 확신이 필요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우리 자신이 보다 넓은 세상에서, 보다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의 확신에 의해 딱 거기까지만이 우리의 삶이 됩니다. 그만큼만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향해야 하며,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궁극적인 이유는 그분을 향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분을 통해 자신에게 다시 돌아오기에, 실질적으로 우리 자신을 향해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그분을 통해 우리의 삶을 만들어가며, 이 여정에서 그분께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신앙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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