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의 커뮤니티입니다.

묵상나눔

나눔-베풂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십시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77회 작성일 24-06-11 08:34

본문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을 통해 베풂의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그리고 이 베풂의 삶은 우리가 마땅히 드러내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거저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우리의 베풂이 가능한 것은그리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은우리가 베풀기 위해베풀 수 있는 것을 먼저 받았기 때문이지요그래서 우리는 나약하지만지금의 모습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며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른 이들의 삶의 한 부분이 되라는 사명을 받은 이들입니다.

 

물론 어떤 이들은 과거 자신의 시간과 노력희생을 바라보는 가운데 현재 공로를 자신에게 돌릴 수도 있습니다하지만우리가 좀 더 구체적으로 바라봐야할 것은자신의 수고와 희생의 대가는 어디에서부터 주어졌는가가 아닌가 합니다.

 

먼저 우리가 거저 받은 것들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입니까우리가 알다시피모든 존재의 근원이 되는 생명입니다이는 우리가 잘 잊고 살지만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우리는 그 어떤 수고로움 없이 그저 하느님의 사랑의 열매인 생명을 거저 받았습니다.

만일 이 생명이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았다면우리는 아무 것도 아닌존재할 수 조차 없는 이들이었겠지요이 거저 받은 생명으로 비롯된 우리 자신의 존재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됩니다다른 많은 이들로부터 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받은 것그것을 자기 안에만 간직하면그것은 나만 살리는 것이 되지만그것을 함께 나눈다면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즉 모든 이를 살리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진정 그것들이 베풂을 통해다른 이들의 삶에 생명의 도구로 쓰이고 있는지 묵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