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주님께로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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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08-16 15:06본문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예수님께서 왜 제자들을 꾸짖으시면서까지, 어린이들이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셨겠습니까? 단순하게 복음의 상황에서 보고자 합니다. 어린이들은 예수님께로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어린이들의 지향점, 도착지는 세상에 다른 어떤 곳도 아닌, 예수님이었습니다. 비록 많은 어린이들이 누군가에 의해 그곳에 있었지만, 그들이 함께 있고자 했던 대상은 예수님이었던 것이지요. 어린이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조차 모르고 자신의 원의와 상관없이, 그저 자신이 이끌리는대로 그분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며, 하느님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는 이들입니다. 분명, 자신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분을 따르는데 있어서 자신만의 탈렌트가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을 따른다고 몇 번이고 다짐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예수님만 바라보고 그분께 나아갈 수 없음을 체험합니다. 내가 앞장서 가면서 그분을 따른다고 말하기도 하며, 어쩌면 오늘 복음의 어린이들처럼 예수님께서 진정 어떤 분이신지 조자 모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따름에 있어 자신의 길도 중요하지만, 타인들의 길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어린이들의 모습처럼 때로는 다른 이들에게 이끌려 그분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것이 합당한 방법이 아니라면, 그분께서는 그것을 막아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도움과 인도로 그분께 올바로 이끌려진다면, 그분께서는 우리를 그대로 두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예수님께 나아가는 여정에 우리의 방법과 동시에 다른 이들의 방법을 바라보시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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