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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5-08-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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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따름에 있어서 몇 가지 조건을 말씀하십니다. 첫 번째는 뒤를 따르라는 것, 두 번째는 십자가와 함께 하는 따름, 세 번째는 가장 소중한 생명까지 기꺼이 봉헌할 수 있는 따름이지요.

예수님의 이 표현들은 반어적 성격을 띠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가 예수님 뒤에서 그분을 따른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분께서 뒤에서 우리를 받쳐주시지요. 우리는 그분께 기대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분께서 우리가 당신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우리 뒤에서 조정해주시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는 자신만의 십자가를 지닙니다. 자신의 십자가가 타인의 십자가보다 크고 무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정 자신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봐야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걸으실 때, 세 번이나 넘어지신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우리 각자의 십자가와 무관하게 당신의 십자가만 지고 가셨더라면, 그분께서는 결코 넘어지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목숨까지 내어놓는 따름을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정착 타인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놓는 표양은 그분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먼저 보여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우리의 생명과 바꾸신 것이지요. 그분께 죽음이라는 것은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죽음 자체가 없으신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이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의 목적은 단 한 가지입니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그분께서 선택하실 수 밖에 없으셨고, 그렇게 순명하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우리를 받쳐주시고, 십자가의 동반자가 되어주시며, 당신을 기꺼이 내어주십니다. 우리의 삶과 생명의 영원한 동행자이신 그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역시 그분께 우리의 작은 봉헌을 실천할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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