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하느님과 함께 살아있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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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5-08-07 17:35본문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합니다.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베드로 사도는 무의식적인 응답이었을지 모르겠지만,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합당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베드로의 이 고백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께서는 진정 우리와 함께 살아계신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았다면, 세상에서 우리의 삶은 어떠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우리의 살아있음에 그분의 살아있음이 있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그분께서 우리와 함께 존재하시기에 지금 우리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 속에서 살아갈 때,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 사도와 같은 응답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 믿음을 세상 속에 묻어 놓을 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라는 참으로 비참한 응답을 듣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새로움과 더럽힘의 반복 속에서 있기만, 살아있음을 드러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 아버지 매순간 우리를 살리고 계십니다.
항상 당신의 자녀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사해주시는 그분께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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