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신앙인의 풍요로움을 잊지 마십시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83회 작성일 24-09-11 10:52본문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안에서 신앙으로 받아들일수 있을지 의문을 지니게 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현실 안에서 더 풍요롭고 기쁨과 평화로운 삶을 원하게 마련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현실적 삶에 이끌려 거기에만 매달리는 유혹에 빠져들지 말고, 당신을 잊지 말라는 그분의 당부가 아닐까 합니다. 더 나은 삶은 누구나 갈망하므로 그것을 위해 많은 이들이 앞을 바라보며 달려갑니다. 하지만 더 나은 삶에 신앙인으로서의 삶 역시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자신의 삶의 풍요에 대한 지나친 원의로 인해,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풍요로움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스스로에게 항상 주의해야 하는 것은 기본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 지나치지 않는, 개인적 욕심에 치우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이상의 정도를 넘지 않는 만족과 감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요로움이 있습니다. 이것을 해보니, 저것도 해보고, 할 수 있을 거 같은 마음이 늘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경험하는 것처럼, 모든 것이 우리의 뜻과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사실, 그것이 이루어졌다고 할지라도, 자신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마련이지요.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될수록, 우리는 만족할 수 없는, 채워질 수 없는 삶 안에서 살아가기 마련이지요.
우리는 삶 안에서 '그만', '여기까지'라고 굳은 마음을 다져야할 때가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순간에서 멈춘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죠. 하지만 그렇게 멈추지 못하는 순간, 자꾸 자신쪽으로 삶이 기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결국 하느님과 멀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이와 더불어 자신이 애써 거두어드린 열매조차 관리하지 못하고 썩어없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함께 오래 간직될 수 있는 풍요로움을 원하십니다. 우리는 진정 어떠한 풍요로움을 추구하고 있는지, 신앙인으로의 풍요로움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지 묵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